1.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어릴 때부터 우리는 ‘좋은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랍니다. 힘든 육체노동보다는 책상에 앉아 하는 일을 선호하고, 청소 같은 일은 귀찮거나 해야만 하는 의무로 여기는 경우가 많죠. 저 역시 청소하는 일이 싫었고, 가능한 한 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를 해 주시는 분들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만큼은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일을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마타 히로시의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을 읽고 난 후 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직업 소개서가 아니라, ‘일’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각자의 일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하찮게 여기는 직업들조차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가치와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중에서도 ‘청소’라는 직업이 어떻게 인식되고, 그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 청소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청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귀찮고 피하고 싶은 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청소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 일을 맡기고, 때로는 그들의 노동을 가볍게 여깁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청소를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공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일, 그리고 사람들의 기분과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가치 있는 일로 바라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호텔이나 병원에서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손님들은 불쾌함을 느끼고, 병원에서는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상쾌함과 안도감을 줍니다. 단순히 바닥을 닦고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죠.
또한, 책에서는 청소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면, 같은 노동도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청소업 종사자들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척 보야잔—청소를 예술로 만든 사람
디즈니랜드에는 '청소 스승'이라 불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척 보야잔(Chuck Boyajian)!
그는 단순히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 "디즈니랜드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조차 ✨ 마치 공연처럼 보이게 연출했고, 방문객들이 꿈과 환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관리했습니다. 그의 철학은 “청소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디즈니랜드는 단순히 깨끗한 곳이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청소를 단순한 일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는 일로 바라볼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아이들에게도 청소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
청소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한 후, 문득 아이들에게도 청소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부모님들이 공부와 청소를 별개로 생각하지만, 두 가지는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첫째, 정리 정돈 습관이 공부 습관으로 연결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책상이 정리되지 않고 교재가 뒤섞여 있다면, 아이는 필요한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반면,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에서 공부하는 아이는 집중력이 높아지고,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능력도 함께 길러집니다.
둘째, 청소를 통해 책임감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을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들은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럽혀진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아이들에게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셋째, 청소는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청소를 하면 몸을 움직이며 불필요한 생각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험 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잠깐 책상을 정리하거나 방을 청소하면 기분이 환기되면서 다시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는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죠. 복잡한 생각이 많을 때, 주변을 정리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4. 청소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청소를 열심히 하자’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억지로 하는 것’과 ‘의미를 깨닫고 하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청소는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우리의 공간과 삶을 변화시키는 가치 있는 활동입니다.
✔️ 아이들에게도 청소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깨끗한 환경이 공부 습관과 삶의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청소를 귀찮은 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머무는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청소에 대해 저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을 읽어보세요. 이 책이 여러분의 시선을 바꿔줄지도 모릅니다. 😊
👉 "혹시 여러분도 청소를 하며 뜻밖의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나요?
작은 변화가 만든 기분 좋은 순간이 있다면, 함께 나눠주세요!" 💬✨
'책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에 대한 고민 - 『휴대폰 전쟁』이 던지는 메시지 (4) | 2025.04.01 |
---|---|
📖 공감과 이해로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 - 『프런트 데스크』가 전해주는 메시지 (1) | 2025.04.01 |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책이 만든 혁신: 위인들의 독서와 삶의 변화" (5) | 2025.03.29 |
『실패도감』:✨ 역대급 실패가 만든 놀라운 성공 스토리들! ✨ (4) | 2025.03.29 |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우리 아이,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키우기" (8)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