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걸리버 여행기, 왜 아직도 읽어야 할까?
30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걸리버 여행기』.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인간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고 부모와 아이, 청소년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현실판 ‘걸리버 여행기’ 같은 곳이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간략한 줄거리: 걸리버가 본 네 개의 세계
📍 소인국(릴리퍼트): 키가 15cm밖에 안 되는 소인들이 사는 나라. 걸리버는 거대한 존재로서 그들을 내려다보지만, 이 작은 나라에도 권력 다툼과 전쟁이 가득합니다.
📍 거인국(브로브딩낵): 거인들이 사는 나라에서 걸리버는 아주 작은 존재가 됩니다. 여기서 인간 사회의 잔인함과 어리석음을 거인들에게 설명하다가 창피를 당하기도 합니다.
📍 하늘을 나는 섬(라퓨타)과 발니바르비: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지만, 정작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만 하며 실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말의 나라(후이넘)와 인간 야후: 후이넘은 이성적인 말을 하는 말(馬)들이 사는 곳, 그리고 야후는 욕망과 폭력으로 가득 찬 인간 같은 존재들입니다. 걸리버는 후이넘을 이상적인 존재로 여기지만, 결국 인간 세상으로 돌아와야만 합니다.
3. 부모와 아이, 청소년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
✅ 소인국 이야기: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우리 모습
➡️ 어린이: "왜 소인국 사람들은 신발 끈 묶는 방식으로 싸울까?"
➡️ 부모: "우리도 때로는 작은 차이 때문에 크게 다투지 않나요?"
✅ 거인국 이야기: 나보다 강한 존재를 마주했을 때
➡️ 어린이: "걸리버가 거인들에게 잡혔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 청소년: "우리는 인터넷에서 강한 사람(유명인, 부자)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 하늘을 나는 섬 이야기: 현실을 잊은 지식의 위험성
➡️ 청소년: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실제 삶은 어떻게 연결될까?"
➡️ 부모: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적인 가치는 잊지 말아야겠지?"
✅ 말의 나라 이야기: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인가?
➡️ 청소년: "후이넘이 정말 완벽한 사회일까? 감정 없는 사회는 행복할까?"
➡️ 부모: "인간의 감정과 본능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4. 현실판 걸리버 여행기: 우리 시대의 '이상한 나라들'
📌 초소형 국가 '세랜드 공국' 영국 앞바다에 있는 작은 해상 요새에서 한 가족이 나라를 세웠어요. 실제로 걸리버가 소인국을 방문한 것처럼, 법과 정치가 완전히 다른 ‘작은 나라’가 존재하는 거죠.
📌 화폐 없는 사회 ‘아메리카노미카’ 스페인에는 돈을 사용하지 않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걸리버가 후이넘의 사회에서 인간 세상의 욕망을 돌아본 것처럼, 이곳에서는 경제 시스템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믿어요.
📌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도시 ‘네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미래 도시. 마치 라퓨타처럼 모든 것이 첨단 기술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삶은 유지될 수 있을까요?
5. 결론: 걸리버처럼 우리도 여행할 수 있을까?
걸리버는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며 인간 사회를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우리 사회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여러분은 걸리버가 방문한 네 나라 중 어디에 가보고 싶나요?
현실판 걸리버 여행기 같은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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